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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골프 초보의 골프입문기 3탄] - 나도 이제 제대로 된 스윙을 한다. 자, 지옥같았던 '똑딱이' 코스를 지나 이제는 제법 골프스윙 폼을 낼 수 있는 '하프스윙' 단계로 접어들었다. '똑딱이'가 전체 스윙 궤적을 1로 봤을 때 1/4만 하는 스윙이었다면, 하프스윙은 말그대로 절반이다. 골프채를 잡은 팔이 지면과 평행하며 몸과 90도이고, 골프채는 지면과 90도이며 몸과 평행이 된다. 팔과 골프채가 좀더 위로 올라가기에 좀더 빠르고 힘있게 스윙을 할 수 있어 제법 비거리를 낼 수 있다. 다만, 이 단계에서 필수로 해야될 것이 있으니, 바로 무게 이동 및 몸통 회전의 체득이 그 것이다. 프로야구 선수의 타격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. 백스윙에서는 무게 중심이 우측발로 왔다가 타격 시에는 왼쪽발을 강하게 디뎌주면서 무게를 앞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무릅>골반>허리>상..
[골프 초보의 골프입문기 2탄] - '똑딱이'의 늪 레슨 비용을 결제하고 드디어 나의 골프 걸음마가 시작하였다. 정확한 날짜는 10월 7일. 1달만 할 것은 아니였고, 약간의 할인도 있어 3달을 등록하였다. 무엇인가 새로 배운다는 것은 설레임 반, 두려움 반이다. 사실 느낌상 두려움이 더 크지만… 다른 스포츠가 그렇듯 입문자에게는 무시무시한 단순반복의 노가다성 연습단계가 손을 들어 반겨주기 마련이다. 일명 '똑딱이' 이름은 귀엽고, 앙증맞지만 실상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인내의 한계와 내 육신의 비루함을 깨닫게 된다. 똑딱이의 늪 손으로 기구를 사용하는 스포츠는 손의 사용방법이 기초이다. 야구, 농구, 테니스, 배드민턴, 볼링, 스쿼시, 탁구 등등. 개인마다의 신체 차이와 개인성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정립되어 있는 정석이 있다. 골프 ..